[자막뉴스] "韓에 핵 포함 모든 옵션 제공"...바이든, 강력한 약속 / YTN

2022-10-21 20,535

유엔총회 제3위원회 일반토의에 참석한 황준국 주유엔 대사는 정해진 발언 시간이 끝나기 직전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언급했습니다.

사건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공개하고 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보장할 것을 북한에 촉구했습니다.

[황준국 / 주유엔 한국 대사 : 지난 2020년 9월 서해에서 무장하지 않은 대한민국 국민이 북한군에 피격 됐습니다. 북한에 관련된 모든 정보를 공개할 것을 촉구합니다.]

황 대사는 북한이 코로나19 이후 엄격한 방역 지침을 적용해 국경을 오가는 주민을 총살하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2년 전 만든 반동 사상 문화배격법을 거론하며 한국 영상물을 소지하거나 배포한 주민을 사형에 처하기까지 한다고 고발했습니다.

[황준국 / 주유엔 한국 대사 : 누구든 한국에서 온 미디어 콘텐츠를 소지하거나 배포하면 감옥에 보내거나 심지어 사형에 처하기도 합니다.]

악화된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한 황 대사의 공개 발언은 최근 북한인권결의안 협의 과정에 한국이 동참한 것과도 관련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까지 3년 동안 북한인권결의안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지만 가치 외교를 강조하는 지금 정부의 기조에 따라 올해는 동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런 가운데 미 국무부와 국방부 브리핑에서는 남한의 핵무장과 관련한 질문이 나왔지만 미국은 기존에 약속한 확장억제를 재확인하며 전술핵 재배치나 핵공유에 대한 직접 언급을 피했습니다.

특히 국무부 고위당국자는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의 모든 방어 역량을 동원해 한국에 확장억제를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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